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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의 강렬한 대비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2025년 0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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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이 11월 9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 카라바조와 동시대 거장들의 작품 57점을 소개한다. 이탈리아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와 더불어 3대 천재 화가로 불리는 카라바조의 작품은 10점으로, 이는 아시아 최대규모다.

카라바조는 20세기 들어 가장 활발한 연구의 대상이 된 화가다. 빛과 그림자의 강한 명암 대조를 사용한 테네브리즘의 창시자이자 사실주의 기법을 최초로 사용한, 바로크 예술사의 시작이자 현대 예술의 시작을 알린 작가로 불린다. 17세기 당시 카라바조의 회화는 매우 혁신적이었다. 정적이고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 르네상스 화풍과는 달리 역동적인 구도와 극적으로 생생하게 표현된 주제는 마치 눈앞에 있는 현실처럼 보였고, 당시 가톨릭교회가 직면한 반종교 개혁 정신과 맞물려 교회와 대중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가 구축한 화풍은 바로크 예술의 거장인 루벤스, 렘브란트, 벨라스케스 등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1571년 이탈리아 북서부 롬바르디아의 밀라노에서 태어난 카라바조는, 5세 때 흑사병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제를 잃게 된다. 13세에 그는 티치아노의 제자이자 조르조네 화풍을 밀라노에 소개한 시모네 페테르차노와 도제 계약을 맺고 그의 작업실에서 4년간 수련한다. 1595년, 20대 초반의 나이에 로마로 진출한 카라바조는 본격적인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프란체스코 마리아 델 몬테 추기경의 후원으로 그의 궁에서 지내며 <점쟁이>, <루트 연주자>, <악사들>, <메두사>, <바쿠스> 등 수많은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카라바조의 전성기를 알린 로마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의 <성 마태오의 소명>과 <성 마태오의 순교>를 시작으로, 그는 종교화와 정물화, 인물화에서 탁월한 천재성을 발휘하며 종교 지도자들과 컬렉터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불안정한 삶은 끊임없이 범죄와 비행으로 얼룩졌으며, 결국 1606년 실내 테니스 경기 도중 살인을 저지르며 사형선고를 받고 로마에서 도망자가 되었다. 이후 카라바조는 나폴리, 몰타, 메시나, 시칠리아 등을 떠돌며 교황의 사면을 기다렸고, 도망자 신세로 4년을 보낸 후인 1610년, 포르토 에르콜레에서 사망했다. 

전시는 카라바조가 13세에 롬바르디아에서 수련을 시작해 20대에 로마와 나폴리에서 명성을 얻고, 살인으로 점철된 인생과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38세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따라 6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그의 주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단순히 서양 예술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바로크' 시대를 조명하는 것이 아닌, 오늘날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카라바조의 정신과 그가 남긴 예술적 유산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한 카라바조의 자연주의적 회화 개혁을 함께한 동료 화가들과, 17세기의 예술문화를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든 동시대 거장들을 소개한다. 카라바조의 라이벌이자 당대 최고의 화가인 안니발레 카라치를 비롯하여, 오라치오 로미 젠틸레스키, 구에르치노 등 바로크 회화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르네상스 시대가 막을 내리고 바로크 시대의 문을 연 17세기 바로크 회화의 발상지, 이탈리아를 펼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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