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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깊은 울림 검예도(劍藝道)

(주)한빛예무단 장효선 대표 | 2014년 0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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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검(劍)문화 발전을 위해 한국적 사상과 철학을 토대로 ‘검예도(劍藝道)’를 창시해 이론과 검 수련에 대한 틀을 체계화시킨 장본인이 ㈜한빛예무단 장효선 대표다. 한빛예무단은 장효선 대표가 설립한 ‘한국검예도협회’의 부설 예무단으로 검예도를 알리고 그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단체다. 장효선 대표가 창시한 검예도에는 어떤 무예 철학이 담겨 있는지 심도 있게 들어 보았다.

무예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의해 7살부터 검을 잡은 장효선 대표. “어릴 적엔 분별없이 칼을 휘둘렀습니다. 그저 따라하면 되는 줄 알았죠. 재미도 있고 멋도 있었지만 계속 연마를 하다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라고 무예에 입문한 계기를 말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우리 검 문화는 물론, 다른 고유문화 역시 일본에 의해 변형되고 왜곡되어 그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 것입니다. 검도라고 일컫는 대중화된 검 문화는 검예도와 기본적인 본질이 다릅니다. 검예도의 동작 하나 하나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색깔이 있고 싸움이 목적이 아닌, 자신을 다스리는 힘을 만들게 합니다. 그렇게 연마함으로써 우리나라 건국이념인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을 구체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물론 검은 현대에 와서 싸움에 쓰이는 것은 아니죠. 검도는 일본 문화에서 가져왔고 우리의 정신과 사상에는 맞지 않습니다. 제가 만든 검예도는 철저히 우리 것으로 만든 것입니다. 검 수련을 통해 깊은 경지에 이르게 되면, 자기 자신의 깊은 내면을 다스리게 됩니다.”라고 검예도의 정신에 대해 설명했다.
장효선 대표는 피가 철철 꿇던 25살 때 검을 배우고 수련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맞는 검 수련법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연구한 결과 지금의 우리문화와 우리철학이 담긴 검예도를 창시하였다. 그는 “처음 제가 검예도를 선보이자 검도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했습니다. 이게 뭐냐는 거지요. 이미 일본식 검도에 젖은 사람들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검예도에 담긴 의미와 배경을 설명했고,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차츰 이해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라며 “검예도는 수련을 통하여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검의 최고의 기술을 얻어 검선일치(劍禪一致), 인간완성(人間完成)을 이루는 전통무예이고, 학문입니다. 또한 한국 땅에서 연마된 토종 한국전통무예로 충의의 정신으로 무장하여 추었던 검기무의 기법과 기술을 연마 하고 있는 것입니다.”라며 검예도의 본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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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제도마련 아쉽다
혼자만의 노력은 처절하리만치 어렵고 힘든 것이었다고 장효선 대표는 회상한다. “누가 지금의 검예도를 알아봐 줬겠습니까? 문화예술을 주관하는 정부도 무관심하고, 무예를 한다는 사람들도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고개를 돌렸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저는 외롭고 힘든 시간을 묵묵히 지킨 것입니다.”라고 지난한 시간을 말했다. 그 결과 현재 검예도는 그의 노력으로 국내 70여 개 도장으로 전파됐고, 미국 뉴욕지부에 50여 개 도장, 플로리다, 샌프란시스코, 프랑스 지부에 설립된 상태다. 장효선 대표는 “해외지부의 경우 현지인들이 오히려 검예도의 깊이에 매료되어, 한국의 문화를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방문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다. 또한 장효선 대표는 검예도를 전파하는 사범에 대해 지도자교육을 실시하고 명지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드디어 올해 명지대학교에 검예도학과를 신설하는 소기의 목표도 달성했다. 그러나 장효선 대표의 마음 한 곳엔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남아있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오래된 보물과 국보를 보세요. 대한민국 국보 1호 남대문이 우리 눈앞에서 소멸되는 광경을 본 것이 엊그제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무형문화재에 대한 처우나 계승에는 지원이 미비합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을 가진 사람이 죽으면 계승이 되지 않고 소멸되어 버리는 우리 문화가 얼마나 많습니까? 전통문화진흥법 등 관련법의 모호한 기준을 빨리 개선해서 제대로 전승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전통문화를 지키는 분들에 대한 처우와 방법을 제도로 만들어 달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장효선 대표는 자신이 사라진다면 검예도를 이을 뚜렷한 방법이 없어 얼마 전부터 스스로 교본을 만들고 동작을 면밀히 구분해 자료로 축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예도의 탄생으로 분명히 우리 고유의 무도가 체계화됐고 국가적 자산으로 외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검예도의 이론과 수련하는 체계적인 교육법은 한 국가의 대표국기로 성장시킬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점에서 장효선 대표의 말은 확실한 설득력을 갖고 있었다. 그가 검예도를 설파할 당시에는 전통 무예에 대한 올바른 눈을 지닌 사람조차 없었고, 그저 도장의 많고 적음으로 그 대표성을 인정받았던 무지한 지나왔다. 이제는 검을 통해 자신의 인생은 물론 정치, 문화, 사회가 조화롭게 화합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작게는 한 사람의 완성을 위해 만든 검예도. 그 검예도를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가 세계에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장 대표는 전했다.
장효선 대표는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정말 어렵게 버텼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굴복하거나 돈을 보고 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무예는 우리 삶의 기초가 됩니다. 무예를 통해 수련을 하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은 생각을 바뀌게 합니다. 마음 속 깊은 자아를 건드리게 되어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게 되고, 누군가를 이롭게 하는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무예는 인간성 회복은 물론 창조적 삶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검예도는 우리문화 고유의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마지막 인터뷰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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