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더 블룸 2026’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더 블룸 2026’은 신라호텔 11층과 12층의 68개 객실이 프라이빗 갤러리로 변신하는 색다른 콘셉트의 아트페어로 3일간 무려 2만 3,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로코모션뷰(대표 김도연)는 1140호와 1240호에 부스를 꾸렸는데, 특히 1140호에서 개그맨 임하룡, 배우 박은석, SS501 김규종 등 연예인 작가의 독특한 예술 감각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를 통해 ‘AI시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진 것은 물론 즐거운 놀이로서의 ‘서베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로코모션뷰 김도연 대표를 인터뷰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로코모션뷰는 서베이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 중인 기업으로 커스텀 서베이 플랫폼 ‘뷰즈온더고’를 론칭하며 데이터 수집과 활용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나가고 있다. 더 나아가 이곳은 서베이는 단순한 ‘응답’이 아닌 ‘참여’이며 미래에는 ‘참여’를 넘어 ‘즐김’의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으로 VR/AR 기술을 접목하여 서베이의 게이미피케이션을 시도하며 업계의 큰 반향을 이끈 바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도연 대표는 서베이에 재미를 더하고 데이터 수집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일환에서 작년 12월 ‘AI아트페어:중소기업상생콜라보레이션’을 개최한 것에 이어 ‘더 블룸 2026’에 참여하게 됐다. 재밌는 사실은 개그맨 임하룡은 지난 연말에 길을 가다가 우연히 ‘AI아트페어:중소기업상생콜라보레이션’ 전시에 들른 게 인연이 되어 ‘더 블룸 2026’ 참여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배우 박은석, SS501 김규종 등 연예인 작가와의 협업 속에 ‘더 블룸 2026’ 내 로코모션뷰 부스는 북새통을 이뤘으며, 전시 오프닝 행사도 성황리에 마치는 등 김도연 대표는 행사 기간 내내 뛰어난 전시 기획 및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는 서베이를 즐거운 놀이로 정의하는 첫걸음
“서베이의 여러 단계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는 아무래도 데이터 수집입니다. 여러 여론조사나 리서치 업체에서 하는 조사는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또 요즘은 보이스피싱, 스팸 등이 횡행하다 보니 서베이가 더 어려워진 측면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데이터 수집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참여 시 내 기분이 좋아야 하고, 이 행위 자체가 시간을 버린다는 느낌이 없어야 하죠. 그래서 저희는 게임 형식으로 몰입감이 뛰어난 VR을 활용하여 서베이를 진행한 바 있으며, 더 많은 모객을 할 수 있는 전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AI시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가 펼쳐진 이유는 연예인 작가들의 작품이 이와 같은 맥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AI가 진화되면 사람이 더 이상 먹이 피라미드의 꼭대기가 아닐 수 있으며, 아마도 그날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것이다. 이러한 AI시대에는 인간에 대한 정의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하여 전시 주제로 정하게 됐다는 게 김도연 대표의 설명이다. 기자가 전시 현장에서 바라볼 때도 고릴라가 전면에 등장하는 배우 박은석의 작품은 물론 개그맨 임하룡의 작품도 인간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였다. 여기서 더 나아가 SS501 김규종은 아예 AI와 협업한 작품을 특별 제작하며 이번 전시의 방점을 찍었다. 이렇듯 공통된 주제 의식 속에 치러진 이번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으며, 작품뿐만 아니라 관련 굿즈 문의도 잇따르며 성황리에 전시는 마무리됐다. 앞으로도 김도연 대표는 아트페어 및 전시회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셀럽들의 개인전과 프랑스,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전시가 예정되어 있어 해당 분야에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VR 서베이의 미래를 엔비디아와 함께
“로코모션뷰는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연구자들이 더욱 잘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데이터가 정확하면 기업과 정부 역시 관련 정책 등을 정확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투명하고 깨끗한 데이터를 모으고 싶습니다. 이를 위한 서베이 과정에서 사람들이 즐겁고 재밌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저희가 해낼 수 있다면 데이터 수집은 자연스레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로코모션뷰는 최근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VR 서베이의 미래를 엔비디아와 함께 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같은 맥락에서 VR 서베이 콘텐츠 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것은 물론 VR 서베이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갤러리도 연내 개관할 계획을 밝힌 로코모션뷰 김도연 대표. 그럼으로써 로코모션뷰가 재밌게 즐기는 서베이 문화를 조성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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