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4월 설립된 부커스는 B2B/B2G를 대상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책 전문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쉽게 말해 밀리의 서재의 B2B 향으로 이해하면 된다. 임동명 대표는 북토피아, 교보문고, 예스24, 밀리의 서재 등에서 약 20여 년간 B2B 전자책 부문 사업을 총괄 운영하였고, 구독 경제 트렌드가 전자책 시장과 융합되고 시너지가 날 것으로 판단하여 부커스를 창업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2021년 부커스 서비스가 공식 론칭 후 이곳은 2022년 3월 아신대학교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여 개 기업, 기관, 학교 등과 계약 체결 및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 부커스는 지난해 글로벌 기업협업 프로그램 ‘마중’에 선정되었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에 선정되어 부커스 개발 및 서비스에 관한 우수성을 인정받고 현재 개발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의미 있는 성과를 매년 쌓아온 결과 부커스는 지난 1월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2024 대한민국 모바일서비스 대상’, ‘2024 제10회 대한민국 기업 대상’, ‘2025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등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뛰어난 기업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부커스, 고객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지원해
부커스는 B2B/B2G 사업 특성상 고객 지향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즉 고객사의 CI 사용을 지원하고, 고객사의 특성에 맞는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높은 만족도를 견인하고 있다.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부커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례로 저희는 고객사의 CI를 사용하여 고객사 서비스를 수행하고, 도서 큐레이션을 유동적으로 변화하여 이들에 필요한 도서를 큐레이션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또 부커스는 고객사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업계 최초로 웹브라우저 기반 뷰어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오프라인 도서 감성을 지원하기 위해 필기 기능도 개발하였으며, 정부 독서 장려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틈새독서 서비스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커스는 임동명 대표뿐만 아니라 B2B 전자책 업계에서 20여 년 경력을 쌓은 경력자들이 구성원으로 포진하고 있어 시장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을 비롯해 전문성 역시 상당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B2B 전자책 독서플랫폼’이라는 경쟁력으로 발 빠르게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한 결과 부커스는 ‘AI 저자와의 대화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며 업계에 그야말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AI 저자와의 대화 서비스는 쉽게 말해 AI 저자 챗봇이라고 보면 됩니다. 작가분들의 도서 집필 의도와 집필 시 환경 등 도서에 관한 궁금증을 채팅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을 수 있는 동기와 유사한 작품을 읽을 동기 등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는 도서에 관한 내용만을 학습하여 서비스를 진행하지만, 향후 작가의 생활과 인터뷰 등 다양한 것들을 학습하여 도서에 대한 이해를 더욱 돕는 계기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 AI 저자와의 대화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 부커스는 내년을 상용화 시점으로 보고 있으며, 독서 장려를 위한 주요한 툴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정부가 지속해서 계몽하고 있는 독서 장려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부커스의 자체 기술이다 보니 향후 AI를 활용한 2~3가지 기능을 부가 서비스로 선보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콘텐츠 공급자‧서비스 도입기관‧실이용자의 만족을 위해 힘쓸 것
부커스의 미션은 ‘책을 통해 모든 조직이 지식을 자산으로 바꿀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이고, 비전은 ‘책을 통해 기업과 기관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구독형 전자책 전문 서비스 기업 부커스’이다. 즉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기업과 기관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 경쟁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부커스가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다.
“부커스는 그간 단계적으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급격한 성장도 물론 좋지만, 단계를 통해 경험을 쌓아 더욱 단단한 부커스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현재 부커스 구성원들은 일인 다역의 역할을 묵묵히 잘 수행하고 조직의 목표와 방향대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지면을 빌려 저희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계속해서 콘텐츠 공급자, 서비스 도입기관, 실이용자 모두의 만족을 위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임동명 대표는 2025년이 부커스가 해당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부커스의 구성원들이 의기투합하여 현재 100여 개인 서비스 도입기관을 3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 매출 50억 원의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렇듯 국내 B2B 전자책 독서플랫폼 분야를 선도한 뒤 점진적으로 해외 진출도 구상 중인 부커스 임동명 대표. 앞으로도 부커스가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의 니즈까지 만족시키는 혁신 서비스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자책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