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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바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화려한 탈바꿈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 정상원 대표 | 2015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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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산물시장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노량진 수산시장은 미국의 미식사이트 ‘데일리밀’에서 선정한 세계 음식시장에서 스페인의 라보케리아시장, 영국의 장미시장에 이어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의 명소에 노량진 수산시장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최근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노량진을 찾고 있다. 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이 방영되면서 하루 6~700명이 찾을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실제 중국인 관광객들에 의한 매출이 하루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다. 오는 12월 개장을 앞두고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 정상원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개선점과 노량진 수산시장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새벽을 여는 수산시장 노량진. 몇 년 전 방사능 여파로 수산업에 위기가 있었지만, 최근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노량진 수산시장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1927년 ‘경성 수산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1971년 노량진으로 옮겨지게 됐다. 8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량진 수산시장은 ‘제2의 도약’을 위한 현대화 사업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43년간 노량진 수산시장을 지켜온 냉동창고가 10초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자리에는 현대화된 냉동창고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2012년 12월 첫 삽을 뜬 노량진 수산시장의 현대화 사업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설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결한 환경 조성하되 시장 향수·문화 유지
노량진 수산시장은 오는 10월 현대화 사업의 준공으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1층에는 경매장과 수산물 소매점, 2층은 식당과 건어물 판매점, 시장 홍보관이 들어선다. 3~4층에는 주차장, 5~6층은 사무실과 대형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000여 평의 옥상은 문화의 광장으로 만들어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 정상원 대표는 편리한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앞세워 관광 명소로 특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여의도 63빌딩에서 노량진까지 연결되는 다리를 놔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한 상태이다. 자전거 스테이션을 만들어 자전거 길로 만들면 다리 자체도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 예를 들어 호주의 하버브리지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물만 뻔지르르하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노량진 수산시장만의 문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장소만 옮길 뿐 시장의 향수는 그대로 살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노량진 수산시장하면 ‘경매’를 빼놓을 수 없다. 경매도 시장의 문화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아시아 시장 중에서 경매 시스템이 제일 잘 갖춰진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외국의 시장 기관이나 대학 관계자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매 시스템을 배우려고 주기적으로 방문하기도 한다.

호객 행위 등 의식 구조 개선에 앞장설 것
노량진 수산시장은 지역 특산품뿐만 아니라 전국적 물건까지 다 있는 집합체이다. 규모도 크고 서로 경쟁을 해야 하는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매를 요구하는 일명 ‘호객 행위’를 흔히 볼 수 있다. 정 대표는 “모든 사람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다. 구매를 강요하는 호객 행위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호객 행위를 하다 적발될 시에는 영업정지 등의 징계를 내린다. 정 대표는 “완전히 뿌리가 뽑힌 것은 아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는 상태”라며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부패되거나 구매한 수산물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경우 교환해주는 수산물 리콜제를 시행하고 있다. 판매처가 아닌 회사 측에서 배상하는 대신 원인을 제공한 상가에 대해 징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친절 서비스 등 교육을 시키고 있다. 시장 상인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의 경영방침은 IBC이다. innovation(개혁), basic(기본), cooperation(협동)이다. 수산시장의 구성원들이 협동해 기본은 지키면서 개혁을 통해 더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정 대표는 “식품위생연구소를 만들어 매일 세균 검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또 수산물 요리대회 등 같이 즐길 수 있는 체험도 구상하고 있다.”며 “지금 이 나이에 근무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현대화 사업이 완공되면 초석을 확고히 다져주고 발전 기틀을 마련해 준 다음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라는 작은 소망을 내비쳤다. 그동안 다져진 탄탄한 역사를 바탕으로 명품화된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박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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