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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일상에서 환상을 포착하다

김기임 작가 | 2014년 06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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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라는 개념의 등장 이후 현대미술의 영역은 넓어졌다. 우리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일상의 경험과 사물들이 예술 작품으로 전이되는 순간을 경험하기도 한다. 작가들의 일상에 대한 관심과 사색을 통해 발견된 사물들이 창조적인 상상력을 거쳐 어떤 의미로 전환되는지 살펴보는 것은 현대미술의 확장된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미술에 사용되는 재료는 단순히 작품의 수단이 아니라 작가가 표현하려는 대상으로 예술성을 획득하기 때문이다. 피카소와 브라크는 신문지, 벽지 등 일상적인 소재를 화면에 붙이는 콜라주, 파피에콜레 기법으로 이전 미술과는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마르셀 뒤샹은 전시장에 변기를 갖다 놓는 행위로 현대미술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을 비롯하여 2014 홍콩 오포더블 아트페어, 2014 팜스프링스 파인 아트페어, 2014 싱가포르 어포더블 호텔 페어 등 세계무대에서도 활발하게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기임 작가는 작품에서 물감 외에도 다양한 새로운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회화와는 사뭇 다른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그녀의 작품은 고전적인 순수미술의 내용을 구슬, 작은 돌가루, 반짝이 등의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가 화면을 덮고 있다. 이러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유채나 아크릴과 같은 기존의 물감으로 표현할 수 없는 내적인 표현 욕구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이고 기존의 기법과 다른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그녀의 작품세계는 어린 시절 남들과 똑같은 패턴과 디자인의 옷을 싫어했고, 미술대회에서의 수상은 물론이며 무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했던 그녀의 어린시절부터로부터 시작한다. 전통적인 회화의 영역을 벗어나는 표현으로 김기임 작가만의 비회화적인 소재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시각적 자극은 우리의 의식과 감정을 확장시키는 데 제 역할을 한다. 새로운 의식 및 감정세계의 확장은 다양한 조형언어 및 어법이 공존하는 현대회화의 시제에 부합하는 것이다. 

현대사회를 대변하는 낯선 이미지
낯선 이미지와 새로운 재료로 채워지는 그녀의 작업은 현대인의 미적 감수성을 반영하는데 남다른 감각을 발휘한다. 다양한 형태의 비즈와 반짝이, 스팽글 그리고 인조 보석을 활용한 옷과 액세서리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재료를 이용한 회화는 낯선 세계가 아닐 것이다. 다양한 색채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일상적인 삶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부한 표현 기법에 어렵지 않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재료로는 복잡한 현대인의 의식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첨단의 전자문명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의식구조와 그에 상응하는 감정세계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장식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개발된 소재들을 작품에 활용하는 것은 시각적으로 화려한 발색이나 질감을 나타내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의상이나 액세서리가 기능성보다는 장식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듯이 그녀의 작업에서도 동일한 시각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김기임 작가는 실재하는 소재를 직접적으로 제시해 보다 현실적으로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개성적인 진열방식을 도입하여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설치미술장르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녀의 작품은 전통적 미술 양식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실험성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실험정신 자체가 김기임 작가의 의식과 감정의 표출로 이어진다.

긍정적인 삶의 투영
김기임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 일상적인 생활공간에 놓여 있는 기물이나 여행지의 풍경, 또 불꽃놀이나 오로라와 같은 환상적인 이미지가 채용된다. 실재하는 현실적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표현되는 이미지는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이다. 조그만 가옥과 마을을 비롯하여 디즈니랜드, 별, 나무, 꽃, 화병, 테이블, 나룻배 등의 형상이 등장하는데 지극히 간결하고 단순하게 압축된 형태로 제시된다. 세부묘사는 생략하고 개략적인 형태만을 보여줄 뿐이다. 구체적이고 온전한 형태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작품의 개성은 평소 즉흥적인 성격으로 여행을 떠나고 자주 꿈을 꾸는 등의 김기임 작가의 습관에서 기인하지 않을까. 작품에 나타나는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와 정서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살아가려는 그녀의 삶과 철학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어린다운 천진무구한 세계, 다툼과 구별이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구현하는 것을 이상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빛으로 표현되는 그녀의 작품과 삶
김기임 작가의 작품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빛이다. 삶에 대한 절대적인 낙관에서 오는 그녀의 열린 시각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을 환희의 대상으로 변화시킨다. 밝고 아름다운 색채는 당연하며 영롱한 보석과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이나 불꽃놀이 등의 빛은 환희의 감정을 유발한다. 비즈, 반짝이, 스팽글, 인조보석 등의 재료를 거침없이 사용하는 것은 삶의 환희를 표현하는데 제격이기 때문이다. <삶의 환희>, <오로라>, <불꽃놀이> 등의 작품제목이 말해주듯 그녀는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의 기쁨이 존재하는 순간을 표현하는 것이다. 평생 갤러리를 운영하며 예술가로서 살고 싶다는 김기임 작가. 그녀의 밝은 빛과 아름다운 색채로 가득한 작품은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아름다운 삶의 꿈을 자극하고 외부로 발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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