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봉 대표는 1993년 기술사법 부활 첫날, 대한민국 화약·발파 분야 1호 기술사사무소를 설립한 인물로 한국 기술사 제도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KTX, 고속도로, 지하철, 인천문학경기장, 강변북로, 청담대교,보령터널, 김포-파주 간 하저터널 등 주요 국가 프로젝트에서 발파 안전 및 환경관리 기술용역을 수행해 왔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외래교수로 후학을 지도하고, 다수의 정부 표창을 받는 등 학문과 현장을 아우르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화약류관리기술사, 국제기술사, 공학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사)아시아친환경자원협회(AGRI) 부회장 겸 안전·환경위원장, 국방부 EOD 평가위원, 국립 호치민기술대학교 교수, 법원행정처 전문심리위원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안전·환경 기반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발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환경입니다.”
박 대표는 발파 사고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지므로 모든 과정이 수치·역학적으로 검증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발파 시 발생하는 진동·소음·비산·먼지는 주민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환경관리가 필수적이다. 덕원발파이앤씨는 발파 설계, 시험발파, 진동·소음 계측 등 화약·발파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기관과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AGRI와 함께 베트남 MOLISA(고용·노동·보훈·사회·내무부), VUSTA(베트남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국립호치민기술대학교, 미엔타이건설대학교(MTU), 나트랑 미예쩡대학(MUCE), 다낭 동아대학교(DAU) 등 다수 기관과 MOU를 체결하며 한국의 발파 기술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국제 협력의 기반에는 서울과기대 시절 제자였던 현 MOLISA 산업안전국 교육과장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의 월권 문제 지적
박정봉 박사는 현재 경찰청 산하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가 수행 중인 ‘위험 평가’ 업무는 기술사법·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기술사의 고유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근거 없이 협회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협회에는 기술사가 없고 기사만 존재하는바, 기사는 기술사보다 하위 등급으로 기술사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데도 현재 수행하고 있으며, 업무 체계 역시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므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오히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록된 (사)한국화약류기술사협회가 수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박정봉 박사의 입장이다.
박정봉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안전·환경 중심의 발파 기술을 전파하고, 해외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며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출처 : 퍼블릭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