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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했지만 아직도 ‘무대’만 생각하면 설렌다

손덕기 공연예술감독 | 2025년 10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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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는 농촌에서 마을 사람들이 논밭의 일을 서로 협동하여 돕기 위해 만든 공동체적 협력 조직으로 단순 농사일의 협업 체계를 넘어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사회‧문화적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착안한 고양시 공연 시리즈 <두레콘서트>를 기획 ‧ 연출하여 15년간 무대 없는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는 음악으로 소통하며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며 세상에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무려 40여 년간 3천여 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전한 손덕기 공연예술감독을 인터뷰했다.

손덕기 공연예술감독의 창대한 공연기획‧연출 인생은 중학교 2학년에 시작된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교회 문학의 밤 공연을 본 뒤 다니던 학교에서 인생 첫 공연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그 뒤로 학교 예술제, 수학여행, 소풍 등 각종 행사를 도맡아 진행한 손덕기 감독은 해군홍보단에 입대, 군 생활 3년 동안 350회의 공연을 진행했고 1986년 일본으로 유학길을 떠나 일본대학 예술학부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한국일보 동경주재 기자로 6년간 역사 현장을 기록했고, 취재의 기회로 알게 된 조성민 선수(당시 고려대 3학년) 와, 정민철, 정민태, 선동렬 등 당대 최고의 프로야구 선수들을 일본 야구구단에 입단하게 하며 한국 스포츠 에이전트 1호로 맹활약했다. 또 그는 일본 최초 한국 대중문화 전문지 ‘KNTV 가이드’, 일본 한국문화 전문지 ‘월간 프로포즈’의 발행인 겸 편집장으로 일본 속의 한류 붐을 선도했으며, 한국 가수들을 일본에 소개하는 콘서트 기획 제작 및 한국 최초의 대중문화 투어를 기획하며 지금까지 많은 한류 팬이 한국을 찾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랜 일본 생활을 마무리 후 2008년에 귀국한 손덕기 감독은 고양시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연기획‧연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두레아트홀 기획‧연출, 지저스아트홀 기획‧연출, 예술인이 함께하는 자영업자 살리기 콘서트 기획‧감독 등이 있다. 그 결과 손덕기 예술감독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고양시장상, 청룡봉사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2025 제20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에서 ‘공연 연출자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그는 두레아트홀 예술감독을 비롯해 손덕기 ‘쉼’ 콘서트 예술감독, Cafe 경성레코드 대표, 경성오페라단 단장 등을 맡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민간 공연 최장수 프로그램 <두레콘서트> 

“제가 지저스아트홀의 예술감독을 하고 있을 때 고양시에 있는 두레치과 황선범 원장님께서 치과 옆에 40석 규모의 조그마한 콘서트홀을 만드셨습니다. 그곳이 바로 두레아트홀입니다. 황선범 원장님은 저에게 두레아트홀의 예술 감독직을 제안하셨고, 두레 정신을 가지고 콘서트홀을 운영하는 황 원장님의 취지와 뜻에 공감하여 제안을 수락하였습니다. 처음에 5명의 관객으로 시작한 <두레콘서트>는 최고 1천여 명의 모객을 기록했고, 이제 수백 명의 관객이 가득 들어서는 고양시 대표 공연 시리즈로 자리매김했으며, 2025년 9월 기준 173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민간이 운영하는 공연 중 국내 최장수 공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두레콘서트>는 그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해바라기, 서유석, 재즈 빅밴드, 광칠악단 등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국악을 막론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수많은 관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달 1회 진행하는 <두레콘서트>는 갈수록 관람객들의 성원이 커짐에 따라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고양아람누리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공연으로 모인 수익금을 매년 1,000만 원~1,500만 원가량 기부하며 두레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손덕기 감독은 그간 소아암 어린이 2명의 수술 경비를 비롯해 독거 어르신 도시락 3천 개 기부, 복지관 어르신 점심 제공, 캄보디아 코스놀 초등학교 증축 자금 기부, 지역사회 청소년 장학금 지원, 어려운 예술인 활동금 지원, 제3세계 의료활동 지원 등 기부를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손덕기 감독은 15년간 펼친 <두레콘서트>를 더욱 양질의 콘텐츠로 지속해서 이어 나감으로써 공연을 통한 사회적 소통과 화합을 실천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국악 수출 및 오케스트라 축제 추진할 것

“저는 문화예술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칸영화제,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 축제는 전쟁이 끝난 다음 생겼습니다. 당시 피폐했던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이러한 축제를 만든 것이죠. 그 결과 현재 프랑스의 작은 마을인 칸을 모르는 사람은 전 세계에 아무도 없습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덕분에 이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먹고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처럼 세계인을 끌어들일 만한 축제를 개최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저 우리끼리 즐기는 지역 축제가 아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처럼 세계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축제가 더욱 많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기회가 된다면 고양시와 연계하여 국제 오케스트라 축제를 한번 기획‧연출해 보고 싶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위 선양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유명 대학에 한국 음악학과를 개설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해외에 국악을 수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손덕기 감독. 이렇듯 우리나라의 음악적 뿌리를 수출해야만 한류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영속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를 위해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손덕기 예술감독의 의미 있는 발걸음이 쌓이고 쌓여 우리나라가 진정한 문화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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