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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비대면 외면/랑과 나의 사막/인생의 역사/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

김찬호 지음/천선란 지음/신형철 지음/서미태 지음 | 2022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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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비대면 외면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5,000원

이 책 『대면 비대면 외면』은 예외적 비상사태가 정상이 된 뉴노멀 시대,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거나 또 다른 감염병을 대비해야 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간의 변화상을 폭넓게 조감하면서, 3년에 걸친 팬데믹이 개인과 사회에 어떤 경험이었고 그것이 남긴 여파가 무엇인지를 ‘사회적 관계’의 차원에서 되짚어본다. 인간에게 대면은 삶의 기본값이지만 비대면 세계의 스펙트럼이 급격하게 확장되고 다채로워짐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의 개념만으로는 지금의 사회적 관계를 온전히 아우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저자 김찬호는 이 책에서 ‘대면’과 ‘비대면’의 개념에 ‘외면’이라는 키워드를 추가하여 달라진 우리의 일상과 마음의 습속을 들여다보면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가 맺는 사회적 관계의 기틀을 다각도로 점검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가보지 않은 세계’에 들어 새삼 중요해진 면역력이 어떤 사회적 조건에서 증진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면서, 서로의 삶이 연결되는 접점과 계기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사회의 토대를 새롭게 다지는 작업이 절실하다고 역설한다.  


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지음 / 현대문학 / 13,000원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마흔세 번째 소설선, 천선란의 『랑과 나의 사막』이 출간되었다. 2022년 『현대문학』 1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이번 작품은 ‘전쟁의 시대’에 만들어졌다가 기능이 정지된 채 사막에 파묻혀 있던 로봇 ‘고고’에게 생명을 준 인간 ‘랑’이 사망하자, 랑이 가고 싶어 했던 과거로 가는 땅을 찾아 고고가 홀로 길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삶의 목적을 잃고 떠난 메마른 사막에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무언가를 나누고 희망을 보는 과정을 통해, 상실된 우리의 마음의 여정도 이러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이 담긴 이번 소설은 무한한 우주의 선상에서 혹은 영생에 가까운 삶을 사는 로봇의 시선에서 본 인간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소설이다.


인생의 역사

신형철 지음 / 난다 / 18,000원

우리 문학을 향한 ‘정확한 사랑’이자 시대를 읽는 탁월한 문장, 평론가 신형철이 4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다섯 번째 책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화(詩話)’임에 그 제목을 『인생의 역사』라 달았다. 저자 스스로 ‘거창한 제목’이라 말하지만, 그 머리에 ‘인생’과 ‘역사’가 나란한 까닭은 간명하다. 시를 이루는 행(行)과 연(聯), 걸어가면서 쌓여가는 일. 우리네 인생이, 삶들의 역사가 그러한 것처럼. 총 5부에 걸쳐 동서고금 스물다섯 편의 시를 꼽아 실었다. 상고시가인 「공무도하가」부터 이영광 시인의 「사랑의 발명」까지, 역사의 너비와 깊이를 한데 아우르는 시들이다. 시 한 편마다 하나의 인생이 담겼음에, 이를 풀어 ‘알자’ 하는 대신 다시 ‘겪자’ 하는 저자의 산문을 나란히 더했다. 여기에 부록으로 묶은 다섯 편의 글은 시의 안팎을 보다 자유로이 오가며 써낸 기록이다. 시를 함께 읽고자 함이나 그 독법을 가르치는 글은 아니다. 직접 겪은 삶을 시로 받아들이는 일, 그리하여 시를 통해 인생을 살아내는 이야기라 하겠다. 저자의 말대로 시를 읽는 일은 “아는 것이 아니라 겪는 것”일 터이므로.


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

서미태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16,500원

서미태의 글은 몹시 독특하다. 사랑, 이별, 관계, 자존감, 행복, 우울, 불안, 외로움 등 이미 수없이 들어온 익숙한 말이라도 서미태라는 렌즈를 통과하면 온도가 1도쯤 올라간다. 같은 노래도 누가 부르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장르의 음악이 되어버리는 것처럼, 같은 말이라도 예쁘게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서미태가 바라보는 세상은, 서미태가 포착한 일상은, 서미태가 건네는 마음은 이상하게도 읽는 이의 마음을 따듯하게 데우며 때로 울컥이게 만든다. 서미태의 삶은 다수에서 조금 비켜나 있다. 20대 중반, 취업을 준비하고 있을 대부분의 또래 친구들과 달리 서미태는 졸업까지 2학기가 남은 학생이자 출퇴근하는 직장인이자 글을 쓰는 작가라는 세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누구보다 분주하게, 누구나 그렇듯이 나름대로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면서도 매일 꼬박꼬박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수만 명의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에는 이처럼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작가가 사랑(1부)과 사람(2부)과 삶(3부)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포착해낸 순간들을 알차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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