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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이 있는 빛으로 도시를 디자인한다

디오닉 백승근 대표·김택민 연구소장 | 2021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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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지방으로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주간 경관과 야간 경관을 보게 된다. 산수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 등 그 지역만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모습들을 눈에 담고 나면 후에도 추억하고 싶은 장면들이 하나둘 생겨난다. 그러나 야간 경관을 통해서도 지역의 특색을 충분히 느끼고 기억할 만한 장면들을 눈에 담고 가는지는 의문이다. 그저 ‘야간을 밝게 밝힌다’라는 명목 아래 획일화된 조명이 전국 도시를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디오닉(대표 백승근, 연구소장 김택민)은 ‘이야기’와 ‘상징성’을 담은 경관조명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더 오랫동안 남는 공간을 선물하며 주목받고 있다. 

디오닉은 경관조명디자인 전문회사다. 백승근 대표와 김택민 연구소장은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 이 둘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회사 동료였다. 어렸을 적부터 창업을 꿈꿨던 백승근 대표는 회사의 수직관계, 군대식 문화 등을 깨고 마음 맞는 사람과 일하고 싶은 마음으로 2019년 12월 디오닉을 설립했다. 백승근 대표가 생각했던 ‘마음 맞는 사람’은 다름 아닌 김택민 연구소장이었다. 다행히도 그리고 고맙게도 김택민 연구소장은 백승근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이 둘은 한배를 타게 됐고, 같은 듯 다른 장점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코로나 시국에도 지속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디오닉은 밀양-울산 고속도로 터널을 비롯해 정선국민체육센터, 천호대로 등 전국 곳곳에 스토리텔링을 입힌 경관조명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외에도 경관조명 연출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토대로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관련 업계에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경관조명은 ‘데코레이션’이 아닌 ‘공공재’ 

야간 경관을 조성하는 빛은 한 개인을 위한 빛이 아닌 지역 구성원, 방문객이 보는 빛이다. 즉, 이 빛은 공공성을 지닌다. 이에 대해 김택민 연구소장은 “경관조명은 결코 데코레이션이 아닙니다. 건축주의 마음에 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공간의 주인인 시민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경관조명은 그 도시의 사람들이 다 보는 것이고 모든 사람이 이를 보면서 힐링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경관조명은 공공디자인의 한 요소입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디오닉은 경관조명을 하는 데 있어서 ‘이야기’와 ‘상징성’을 강조한다. 특히 밀양-울산 고속도로는 이야기와 상징성이 내포된 대표적인 프로젝트라 할 만하다. 디오닉은 약 4초 만에 지나는 터널 속에 빛으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상징적인 키워드를 넣었다. 터널에 밀양과 울산의 느낌을 담을 수 있도록 ‘영남알프스, 새’를 키워드로 설정하였고, 영남알프스의 능선 모습을 형상화하여 계절마다 변화를 빛의 색으로 표현했다. 또한, 능선 근처에는 밀양의 까치, 울산의 백로가 노니는 모습을 함께 담았다. 그리하여 운전자로서는 운전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시각적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에게도 관광객에게도 인상 깊은 구간이 될 수 있었다. 백승근 대표는 “창의성과 공익성을 고려하여 디자인된 빛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수정을 거칩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생각이 모여 빛은 더 다듬어집니다. 다시, 이렇게 피드백을 거쳐 다듬어진 조명디자인은 주민들의 공익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점차 나아갈 것입니다. 이 순환 구조를 거칠수록 더 좋은 빛이 담긴 도시로 성장해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소통과 공유로 더 나은 경관조명 생태계 마련할 것

김택민 연구소장은 서울전자고등학교 조명아트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서울전자고등학교와 같은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부터 조명 관련 전문인재를 양성한다면 앞으로 조명업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김택민 연구소장은 “야간 경관 법 제도를 보면 진흥보다는 규제를 위한 조항이 많습니다. 디자인 체계화 및 빛 공해 방지를 위한 수단으로 지자체마다 야간 경관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이 때문에 일률적인 디자인이 생산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마다 독특한 야간 경관을 구축하고 진흥할 수 있는 법 제도의 변화가 꼭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택민 연구소장은 경관조명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학술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는데, 최근 그가 발표한 <골목길 야간 환경 개선을 위한 CPTED 기반의 조명 연출 방안>이 2021 한국공간디자인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백승근 대표는 “현재 중국의 제품이 우리나라에 넘어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자체에서 특정 제조업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국책지원금을 받을 기회는 많지만 통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저희와 같은 스타트업은 더욱 그렇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제도의 높은 문턱을 조금 낮춰 더 많은 업체에서 그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의견을 표했다. 

디오닉은 소통과 공유를 가장 중요시한다. 백승근 대표와 김택민 연구소장을 비롯한 젊은 사람들이 모여 더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소통과 공유를 즐긴다. 실제로 그러한 과정이 계속해서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관련 업계를 위한 소통과 공유의 장을 만들어 더 나은 경관조명 생태계를 마련하고 싶다는 디오닉 백승근 대표와 김택민 연구소장. 이러한 디오닉의 꿈이 현실이 되어 경관조명 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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