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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말고 스몰토크/이토록 매혹적인 아랍이라니/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왜 얼굴에 혹할까

데브라 파인 지음/손원호 지음/정은령 지음/최훈 지음 | 2021년 08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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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말고 스몰토크

데브라 파인 지음 / 일월일일 / 김태승, 김수민 옮김 / 13,500원

스몰토크는 잡담, 한담 정도로 해석되어 쓸데없는 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잡담 이상의 풍부한 뜻을 품고 있다. 그래서 국내 1호 쇼핑호스트이자 스피치전문가인 김태승 작가는 『잡담 말고 스몰토크』라고 번역했다. 스몰토크는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누그러뜨리고 서로 친해지기 위해 시작하는 짧은 대화 기술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상황에서 스몰토크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어색한 침묵을 깨는 방법은 기본이다. 주도적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가는 방법,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 주제를 고르는 법, 올바르게 리액션하는 법, 기분 좋게 칭찬하는 법, 자연스럽게 대화에서 빠져나오는 법 등 사회생활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인간관계 구축 기술을 사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물론 스몰토크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고, 분위기를 띄우는 기술이고, 그 역할도 힘도 거기까지다. 하지만 저자는 선언한다. “스몰토크 없이는 진지한 대화도 없다!”


이토록 매혹적인 아랍이라니

손원호 지음 / 부키 / 18,000원 

‘아랍’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매캐한 폭탄 연기? 처참한 전쟁 현장? 18년을 이집트, 예멘, 이라크,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아랍인들과 생활한 저자는 말한다. 아랍에 대한 오해와 현대의 비극을 걷어내면, ‘신묘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곳이라고. 이 책은 2003년에서 2021년까지, 그가 만난 아랍인에 관한 이야기이자 그 아랍인을 만들어낸 역사, 문화, 사회에 관한 견문록이다. 저자와 함께 첫 번째로 찾아가는 곳은 ‘이집트’다. ‘피라미드’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보며 찬란했던 고대 이집트 문명을, 물담배 ‘시샤’와 이집트 맥주 ‘사카라’를 통해 이집트인들의 삶을 엿본다. 두 번째 ‘예멘’에서는 시바 여왕이 호령했던 예멘 땅이 보수적으로 된 이유, 예멘 난민이 제주도로 온 까닭을 살피며 서글픈 현대사를 알아본다. 세 번째 사우디에서는 이슬람 공휴일을 통해 무함마드의 생애를, ‘아라비아의 로렌스’ 이야기를 통해 사우디 건국의 뒷얘기를 알아본다. 네 번째 이라크에서는 실은 이곳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이자 바벨탑, 아라비안나이트의 땅이었음을 알아보고, 다섯 번째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는 ‘커피’와 ‘진주’를 통해 에미리트의 역사를, 두바이 스카이라인을 둘러보며 그것이 갖는 의미를 찾아본다. 

 

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

정은령 지음 / 마음산책 / 14,000원   

성찰은 드물고 귀하다. 어떤 사안이 있을 때마다 빠르게 내세우는 강한 주장이 빈번한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성찰을 통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생각들은 그 더딘 걸음으로 인해, 크고 단호한 목소리에 쉽게 가려지곤 한다. 그러나 깊은 성찰을 통과한 사유는 특유의 단단함과 미더움이 있다. 이 책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장이자 칼럼니스트 정은령의 첫 책으로, 끊임없이 자기반성에 천착한 저자가 써 내려간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의 제목 『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는 옛 로마인들이 편지를 쓸 때 첫인사로 사용한 말로, 정은령 저자가 타인을 바라보는 태도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한여름 출퇴근길의 지하철 안, 붐비는 사람들 틈에 있다 보면 타인은 그저 37도의 ‘열 덩어리’로만 느껴지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노고를 떠올리며, 타인을 ‘열 덩어리’가 아닌 존엄한 개인으로 그 얼굴을 상상하려 한다. 이러한 사유는 나와 타인의 관계를 가늠하는 섬세한 윤리의식에서 비롯되며, ‘나’에서 ‘우리’로 나아가는 생각의 궤적은 책 전반을 아우른다. 


왜 얼굴에 혹할까

최훈 지음 / 블랙피쉬 / 15,000원     

우리가 누군가를 마주할 때는 얼굴을 가장 먼저 보게 된다. 얼굴부터 보는 이유는 인간은 오래전부터 얼굴만 보고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진화되었고, 그 결과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는 것을 넘어 얼굴에 담긴 타인의 정보를 순식간에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시지각을 전공한 심리학자로, 얼굴을 심리학과 뇌 과학으로 파헤친다. 『왜 얼굴에 혹할까』는 얼굴에 어떤 정보들이 담겨 있는지, 그 정보들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를 담은 얼굴 안내서다. 얼굴만 봐도 인간의 뇌는 0.1초 만에 인상을 형성해 타인을 파악한다. 우리가 ‘얼굴을 보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얼굴에 혹하는 이유다. 한 번쯤 얼굴만 보고 타인을 판단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자책하진 말자. 인간은 얼굴을 보도록 태어났으니. 중요한 것은 누구나 자기도 모르게 얼굴에 혹하게 되어 있으며, 얼굴로 판단하는 정보들이 꽤 많다는 것이다. 이제 내면을 들여다보려고 애쓰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얼굴부터 잘 읽어보자. 우리는 생각보다 얼굴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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