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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위에 새로움 얹는 특별한 작품, 달항아리

연파 신현철 도예가 | 2021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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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茶器)를 예술을 넘어 보석의 경지에 다다르게 한 인물이 있다. 바로 연파(連波) 신현철 명장이다. 신현철 도예가는 한국의 차인들에게 흔히 ‘보석을 만드는 손’으로 불린다. 여러 종류의 다구(茶具)와 달항아리를 비롯하여 그가 만든 작품들은 확실히 누구나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본지에서는 전통 가마 소성 기법으로 현대적 조형미를 갖춘 보석을 빚고 있는 ‘광주 왕실 도자기 명장’ 신현철 도예가를 만나 40여 년에 걸친 그의 특별한 도예 인생을 취재했다.

신현철 도예가는 40여 년간 도예가로서 한길을 걸어왔으며, 차 도구의 새로운 개발과 디자인 연구로 후배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는 현재 경기 광주시 도척면에 터를 잡고 작업 중이며, 자신의 이름을 딴 ‘신현철도예연구소’를 설립 및 운영하며 흙과 유약, 차 도구에 관한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그리하여 그는 약 22개의 특허 및 의장등록, 실용신안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종 도예 공모전 심사위원 및 명·다기 품평대회 심사위원, 대한민국 차 문화 명인 선정위원을 맡는 등 도예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상에 없던 작품을 빚어내
신현철 도예가는 대학에 입학하고 옛날 도자기를 처음 접했다. 바로 그때 자신이 평생 매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밝힌 그는 이후 윤광조 선생을 찾아가 본격적으로 도자 공부를 시작했다.
“한국에서 대표적인 왕실요의 고장인 경기 광주에 터를 잡고 본격적으로 도예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불교, 차, 선, 스님의 바랑, 전통, 창작’ 등을 화두 삼아 새로운 작품의 구상에 몰두했죠. 어느 날 봉은사 연못가에 앉아 있다가 연잎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우쳤고, 거기서 새로운 작품의 모티브를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완성된 것이 <연잎 다기 세트>입니다.”
이 새롭고 독창적이며 아름답고 실용적이기까지 했던 다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중국 4대 미술관에 작품들이 소장 돼 있으며, 특히 <연잎 다기 세트>는 중국 도자미술유물관에 전시 돼 있다.  2001년 중국 의흥에서 열린 국제도예전에서 전 세계 작가 작품 872점 중에서 1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렇게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린 신현철 도예가는 이후에도 매년 전통을 근본으로 현대적으로 앞서가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연꽃도 보고 차도 즐길 수 있는 ‘연지 화개다법’을 처음 개발 및 발표했고, <연지(蓮池)>는 ‘연꽃이 핀 못’이라는 뜻으로 연잎 형상을 도자기로 처음 만들어 전국에 퍼져나갔고 큰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도구가 되었다. 신현철 도예가는 남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늘 생활 속에서 모티브를 찾아 연구하였다. 이외에도 작설차를 마시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를 형상화한 <참새 다관>, 한국 차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한 <연밥 찻상> 역시 대담한 창의성 위에 뛰어난 기능성까지 갖추다 보니 차인들 간에 큰 인기와 평단의 큰 찬사를 받고 있다.

도자미술관 설립을 위하여
“저는 한국도자기를 자랑할 수 있는 도자미술관 설립의 꿈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도자예술의 역사와 현대적인 작품을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일상과 자연에서 부지런히 모티브를 발견하여 작품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전통을 밑바탕으로 두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남이 절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습니다.”
신현철 도예가의 부인은 40여 년 동안 전시 초대로 세계를 다니면서 판매 목적보다는 최고의 작품으로 한국 도자 문화를 알리는데 뜻을 갖고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 그의 깊은 뜻을 헤아리면서 내조에 최선을 다했다.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한 점 한 점 모아온 작품들이 그동안 판매한 작품보다 많은 양을 소장하게 된 동기다. 그의 부인은 도자미술관 설립을 마지막 꿈으로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신현철 도예가는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이는 현실과 타협이 힘든 예술가의 고뇌의 미소가 아닐까. 우리나라의 우수한 도자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신현철 도예가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출처=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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