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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조응한 새로운 공예

<유강열과 친구들: 공예의 재구성>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2020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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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유강열과 친구들: 공예의 재구성>을 10월 15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한다. <유강열과 친구들: 공예의 재구성>전은 유강열(1920-1976)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전통의 미감을 현대 조형으로 선도한 작가이자 교육자, 기획자로서 공예·판화·인테리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던 그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아울러 그와 동행했던 친구와 제자들의 활동을 함께 살펴보며 1950~1970년대 공예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 조형예술 전반을 조망한다.
유강열은 급변했던 전후 복구 시기에 순수미술, 공예, 디자인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고 실천했던 인물이다. 그는 염직 공예가이자 국내 1세대 현대 판화가로서 두드러진 작품 활동을 펼쳤다. 교육자, 예술운동가로서 한국 현대공예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대학 공예·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국회의사당,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대공원 등 건축 장식에도 참여하여 시대에 조응하는 건축·디자인·공예의 융합을 시도했던 선구적인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유강열의 활동 및 한국공예·미술의 전개 양상에 비추어 ‘전후 복구 프로젝트로서의 공예’, ‘새로운 사물의 질서를 향하여’, ‘조형 이념으로서 구성의 실천’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전후 복구 프로젝트로서의 공예’에서는 1950년대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자 시도했던 유강열의 공예·미술 활동을 살핀다. 그는 나전장인 김봉룡과 함께 전통공예를 바탕으로 현대공예인 양성을 위해 경상남도나전칠기강습소(1951)를 설립·운영한다. 전시에서는 당시 실기 강사로 참여했던 김봉룡과 이중섭의 작품 <나전칠기 일주반>(광복이후)과 <가족>(미상)이 소개된다. 더불어 이 시기에 유강열은 정규와 함께 국립박물관(현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조형문화연구소 연구강사 활동을 통해 한국 공예의 중흥과 판화 미술의 발전을 꾀한다. 이때 제작된 유강열의 대표적인 목판화 작품도 확인할 수 있다.
2부 ‘새로운 사물의 질서를 향하여’에서는 유강열이 서구 문화 체험 이후 1950년대 말부터 새롭게 펼치는 조형 세계와 교육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1958년 록펠러 재단의 후원으로 1년간 뉴욕에서 유학하며 미술교육과 현장을 경험하였다. 이 시기 수집한 미국 현대미술 자료들과 함께 국내 새롭게 도입한 에칭, 석판화,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제작한 유강열의 판화 작업을 선보인다. 이후 유강열은 홍익대학교 공예학과장을 역임하며 한국의 전통공예의 가치를 결합한 한국공예·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그의 섬유 디자인 직물과 함께 제자이자 현대 목공예가 1세대인 최승천이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재직 시절 ‘신규 토산품 디자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제작한 <촛대>(1975 디자인, 2000년대 제작)는 공예와 디자인의 융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도안과 실물을 함께 소개한다.
3부 ‘조형 이념으로서 구성의 실천’에서는 1960년대 말 이후 1976년 작고하기까지의 작가의 작품세계와 협업에 의한 건축 장식 프로젝트, 그리고 그 모티브로서 주목한 고미술품 등을 통해 유강열이 조형 이념으로 삼으며 실천했던 ‘구성’이란 무엇인지를 조명한다. 그가 수집했던 신라 토기, 조선 민화, 도자기와 함께 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유강열의 염직, 판화 작품 및 제자들의 다양한 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국회의사당과 홍익대학교에 남아있는 그의 건축 장식 이미지를 전시실에 설치하여 그 규모와 유강열의 조형적 실천력을 가늠해본다.
전시는 유강열을 포함한 국내 작가 25명의 작품 140여 점과 유강열 수집 고미술품 7점, 그리고 아카이브 16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2014년 MMCA연구센터에 기증된 약 3,000여 점의 유강열 아카이브 중에서 1950년대 미술 현장을 보여주는 전시 인쇄물과 유강열이 공예와 조형 개념의 관계를 서술한 육필원고 『구성과 인간』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1950년대에서 1970년대 한국 현대공예의 태동과 전개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그동안 국내에서 소외 장르였던 서예, 판화에 이어 공예를 조명하여 현대공예의 활성화와 공예사를 정립하는 장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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