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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고 나온 싱클레어 몽드드로 눈물을 닦아주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 | 2013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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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몸짓은 불나방이 모닥불에 뛰어들듯 시작부터 무모한 도전이었다. 불구덩이에 몸을 던진다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을까?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싱클레어의 그림을 보고 보낸 답장과 같이 새로운 세상을 만나려면 알을 깨고 나와야 하는 고통이 뒤따른다. 불혹의 나이도 아닌 삼십대 초반이라는 시기에 기존 대기업들이 선점한 물티슈 업계에 던진 출사표. 지금으로부터 5년여전 단돈 1200만원,  8평 사무실에서 시작해 물티슈업계 1위의 자리에 오른 (주)몽드드의 유정환 대표를 만나 이 시대의 살아있는 싱클레어의 성공신화를 들어봤다.
 
누구도 어른이 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과 번뇌에 휩싸인 질풍노도의 시기. 몽드드의 유정환 대표도 똑같이 방황했다. 남들과 다른 성장배경을 가진 그였기에 그 정도는 더 심했을 것이다. 잘나가는 친구들과 선후배, 주위 사람들의 경험담과 이야기는 술잔 속에 공허하게 녹아 버렸다. 어떤 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마음은 종횡으로 움직였다. 말썽꾸러기 청년은 떠밀리듯 비행기에 몸을 싣고 도버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향했다. 두려운 마음은 하늘에 뜬 비행고도만큼 아찔했고 베일에 가려진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던 2000년도. 낯선 그곳에서 운명처럼 만난 인연이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루마 씨였다. 청년 유정환의 데미안은 그곳에 있었다. 이루마 씨는 음악을 하는 사람답게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였지만 몽드드의 유정환 대표는 저돌적이고 대찬 성격이었다. 극과 극은 통하는 법. 가진 성향은 상이했지만 자신의 좁은 세계를 깨고 밖으로 나와야 하는 젊음의 고뇌를 안은 둘은 막역한 친구가 되었다. 유 대표는 이루마 씨에게 보이지 않는 미래를 두고 이렇게 부탁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내가 잘 되면 회사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말했고 이루마 씨는 “음악인으로 성공하게 된다면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음악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서로의 소망을 씨앗 삼아 약속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온 유 대표는 2009년 (주)몽드드를 설립했다. 이미 선두주자들이 저 멀리 달리고 있던 물티슈 업계에 출사표를 던지고 후발주자로 나서게 된 것이다. ‘내 담요’라는 의미를 가진 몽드드로 사명을 만든 유정환 대표는 “제품 하나 만을 팔아 수익을 올리는 기업을 만들자고 했던 것이 아닙니다. ‘내 담요’라는 의미처럼 아픔과 슬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라고 몽드드를 설명했다. 부모의 도움 없이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초심의 마음이 그가 가진 재산의 전부였다. 종잣돈 1200만원의 자본을 가지고 만든 8평 사무실엔 컴퓨터 두 대 뿐이었다. 남들은 웃었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유 대표는 말 그대로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걸어 갔다. 주위의 만류와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소리는 신념의 단단함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었다. 공장과 사무실을 오가며 살았다. 그 힘든 시기에 몇 안됐던 고객에게 쓴 눈물 젖은 편지는 ‘정직하자. 솔직하자. 깨끗한 제품을 만들자’라는 소신을 지켜 나가게 했다. 제품의 우수한 품질은 입소문을 타고 번져나가 ‘진실한 기업’의 이미지가 형성됐다. 기존 대기업 제품에 대한 불순물 검출이 사회이슈가 되었지만 몽드드의 제품은 안전했다. 그 후 몽드드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계속했다. 틈틈이 업계를 힘들게 하는 난관이 찾아왔지만 언제나 정직한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갔고 그 결과 슬기롭게 헤쳐 나왔다. 유정환 대표가 생각해도 놀라운 성장과 결과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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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중심경영으로 솔직한 기업 실현
그렇게 가시밭길을 헤쳐 나온 유정환 대표는 소위말해 ‘잘나가는 사람’이 되었다. 지금 그는 자만할 수도 있고 방만한 경영의 유혹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유 대표는 초심에 가졌던 겸손과 배려를 잊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소비자는 한결같이 자만하지 않고, 제품의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은 몽드드를 업계 1위의 자리에 서게 했고,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3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매출을 올린 강소기업으로 만들어 주었다. 대기업이 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유통비를 줄여 단가를 낮추었고 레이온과 코튼의 배합비율을 연구해 최상의 품질을 만들었다. 주로 사용되는 대상이 아기라는 점을 고려에 제품이 안전하고 깨끗해야 한다는 철칙을 지키게 했다. 정직하자는 기업의 모토를 바탕으로 제품의 전성분 공개와, 유통기한 및 제조일자 표시제를 실시하고, 몽드드 서포터즈 1·2기, 가을 캠핑행사 등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했다. 그 결과 소비자 중심경영(CCM)인증 획득, ISO인증 획득에 이어 2013 고객행복경영대상을 수상한 몽드드는 지난 11월 업계 최초로 ‘무료리콜제’를 실시하는 파격을 선보이며 ‘역시 몽드드’라는 찬사를 받았다. 홈페이지는 물론 공식 카페를 통해 무료리콜제를 공지하는 것은 물론 판매데이터를 통해 유통기한이 약 한 달 남은 고객 약 28만 명에게 문자로 무료리콜제를 알리는 정책을 실시한 것이다. 일반적인 공산품으로써 물티슈의 유통기한은 2년이지만, 몽드드는 깨끗하고 최적의 사용기한을 자체적으로 6개월이란 한시적 기간을 정하고 무료리콜제를 실시한 것이다. 이런 배경에 대해 유 대표는 “무료리콜제는 단순한 마케팅의 차원이 아닙니다. 마지막 한 장의 물티슈까지 본래의 사용 목적에 맞게 신선하게 사용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료리콜제를 실시하게 된 것입니다. 몽드드를 이용하는 고객 어느 한 사람도 무료리콜제를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앞으로도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곧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년 3600억 원 시장에서 급성장한 몽드드의 이런 정책은 소비자가 원하는 기업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대기업 참존이 기업설립 최초로 몽드드와 MOU를 체결한 것은 몽드드의 진가를 알아 본 결과였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는 “참존과 MOU를 체결한 후 2~30대 고객을 대상으로 몽드드의 기술력을 더해 신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계획도 피력했다. 지난 7월 소비자 중심경영 획득에 대해서도 “CCM은 말 그대로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가 고객을 위한 방향으로 설정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도 모든 경영의 중심에 고객을 우선 시 하는 것”이라고 경영정책에 관해 덧붙였다.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유 대표는 다문화 가정, 아프리카 구호물품 전달, 미혼모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몽드드 제품 1박스를 구입할 경우, 아프리카에 밀가루 1포를 지원하고 있고 2014년 1월 10일에는 소아과 의사 등 전문의와 함께 2차 봉사활동도 갈 예정이다. 또 미혼모를 위한 센터 건립을 위해 부지매입을 끝낸 유 대표는 반드시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약속을 했다. 유 정환 대표는 “친구 이루마 씨와 약속한 것처럼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을 위해 음악학교를 짓는 것은 물론, 미혼모 등 약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 할 것입니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되고 저 자신도 더 성숙한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겸손한 자세로 회사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라고 기업상을 설명했다. 내가 힘들어할 때 구원의 빛처럼 다가온 친구처럼 젊은 기업 몽드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정환 대표. 지금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역할을 몽드드를 통해서 실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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