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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위하여 당신의 아름다운 마지막 삶을 위하여

<노인전문 요양기관 주빌리너싱홈 김선숙 원장> | 2013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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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아주 오래된 농담> 등으로 독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故 박완서(1931~2011) 작가가 하늘로 귀천한 지 2년이 지난 올해. 한 출판사의 노력에 의해 출간된 박완서 단편집 ‘그리움을 위하여’에는 노년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작가 특유의 유려하고 생생한 문체가 담겨있다. 남편이 임종을 맞이하며 남긴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에 그동안의 얼어 있던 감정이 녹아내리고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원동력을 되찾는다는 내용으로 누구에게나 찾아 올 ‘죽음’을 ‘사랑으로’ 감싸 안는 박완서 작가였다. 노령화시대로 접어든 현재. 2013년 대한민국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12.2%, 무려 613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노인복지와 삶의 마지막 정리는 매우 중대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우리는 그 해답을 찾아야 하는 절실한 현실에 당면해 있다.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충남 논산에 위치한 노인전문 요양기관인 ‘주빌리너싱홈’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젊은 시절 그 아무리 화려한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생을 마감하는 노년의 시기에 쓸쓸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다면 지난날들이 갖는 의미는 초라한 기억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오래된 병(病) 앞에 효자 없다는 옛 말처럼 부모와 자식 간의 심한 갈등은 노년의 삶을 해체시키고 심지어 자식 사이를 갈라놓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당사자인 어르신의 마지막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2008년 충남 논산 벌곡면에 개원한 ‘주빌리너싱홈’(원장 김선숙)은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노인 문제 해결에 대한 모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김선숙 원장은 사회복지 전문가이자 가정전문간호사로써 건양대학교 및 인제대학교 겸임교수와 충남대학교 조교수대우, 대전, 충남 가정간호사회 회장, 한국너싱홈협회 충남, 충북 지회장을 역임했고 가정간호에 대한 오랜 경험을 토대로 노인전문 요양기관인 주빌리너싱홈을 개원 후 하루도 빠짐없이 24시간 어르신들과 동거동락(同苦同樂)하며 사업이 아닌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논산이 고향인 김 원장은 개원하게 된 계기에 관해 “10년 넘게 가정간호를 해왔던 경험과 깊은 신앙을 바탕으로 봉사의 삶을 살고자 주빌리너싱홈을 개원하게 됐습니다. 이 일을 사업이라 생각하고 수익적 측면만 생각한다면 하루도 견딜 수 없습니다. 저도 머지않아 고령자로 불려질텐데 같은 입장에서 어르신들의 마지막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또, 해결책은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극복하고 개원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요양기관 명칭인 ‘주빌리너싱홈’은 성서에 담긴 주빌리(jubilee-환희, 축제, 회복)와 ‘간호하는 집’이란 의미의 너싱홈(Nursing Home)이 합쳐진 명칭이다. 의료·간호·주거가 조화를 이루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임은 물론 가족에게도 새로운 행복을 줄 수 있는 기능을 갖춰 만족도가 높은 시설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김선숙 원장은 매스컴이나 사회일각에서 보여지는 요양시설에 대한 불신에 관해 할 말이 많다는 입장이다. “TV나 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가 일부 잘못된 요양시설 혹은 선례를 들어 마치 전체 요양시설이 좋지 않은 냥 다뤄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때리고, 가두고, 혹사 시킨다는 안 좋은 이미지는 그렇지 않은 건강한 요양시설 대부분에 대하여 호도할 수 있는 요지가 큽니다.”라고 말하며 “보호자분들이 마치 요양시설에 부모님을 모시면 불효를 저지르는 행위라고 자격지심을 갖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지만, 실제로 주빌리너싱홈에 입소해 생활하시는 어르신과 그 보호자의 생각은 정반대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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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마무리 그리고 요양원에 대한 인식 바꿔야
주빌리너싱홈은 호남고속도로 계룡IC 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무엇보다 산으로 둘러싸인 전원적인 환경으로 쾌적함과 평화로움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병실 역시 부부실, 2인실, 3인실, 4인실, 중환자실로 구분되며 모든 문에 턱을 없에 휠체어를 타고 건물 안팍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정한 정식노인장기요양시설이고 같은 건물 안에 ‘주빌리의원’이 있어 응급상황 시, 멀리 타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보호자에게 든든한 점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간호조무사, 조무사,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으로 구성되어진 전문화된 50여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다양한 케어를 받을 수 있고, 전문 영양사는 각각의 환자별 질환에 맞는 치료식과 튜브영양식 등 맞춤식단을 제공한다. 더불어 주빌리너싱홈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맑은 공기와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자랑거리인데 인공폭포와 연못, 분수대, 관상어코너, 애견코너 등 세심하고도 감성적인 공간배치로 어르신들의 정서생활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주빌리너싱홈은 설계부터 건물 양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답답함이 없고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경은 마치 별장에 있는 느낌을 주어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김선숙 원장은 “현재 어르신들은 한국전쟁을 거쳤고 배고프고 힘든 삶을 살아내신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삶을 생각하기 전에 자식들의 배고픔과 헐벗음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였던 것입니다. 단칸방에서 온 가족이 한 이불 덮고 살았고, 보릿고개와 없이 사는 설움을 극복하고 살아오신 분들이 노후대책을 제대로 세울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이런 분들께 마지막 삶을 보상해 드리고 싶었어요. 힘이 없어지고 사회적 약자가 되어버린 것도 서러운데 말년에 중증 상태로 입소해 고통을 겪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의학적 치료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분들의 삶을 이해하고 속 깊은 이야기도 할 수 있도록 기쁨과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주빌리너싱홈의 본연의 목적입니다.”라고 말했다.
주빌리너싱홈은 크게 네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는 시설에 입소할 수 없는 형편을 가진 어르신을 위한 것으로 직접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 간호서비스’가 그것이다. 두 번째는 같은 건물 안에 있는 ‘주빌리의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의학박사 백태현 원장이 입소한 어르신들과 외래환자를 돌보고 인근지역민들에게 1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 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점이며 세 번째는, ‘노인장기요양보험기관’으로써 노인장기요양등급 1,2,3등급을 받지 못한 비보험자도 상담 후 입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점을 들 수 있다. 네 번째는 시설입소를 두려워 하는 노인들이나 보호자가 직장생활로 낮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낮만 이용하는 주·야간보호(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여가활동 지원과 오락프로그램,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주빌리너싱홈이다. 김선숙 원장은 “가족 간의 화해와 용서 또 어르신 삶 자체의 정리를 통해서 아름다운 마무리와 회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피력했다. 주빌리너싱홈만의 자랑이 또 있는데 바로 헵시바 찬양선교단이다. 실버찬양팀으로 프로수준의 찬양과 율동을 선보이며 타 시설들과 교도소등을 방문해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11월 19일엔 청송교도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김선숙 원장은 현재 설계의 단계를 마치고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주빌리시니어스홈의 건축을 확정지었다. 요양등급은 없지만 자녀와 함께 지내기 어렵고 부부 혹은 홀로 의식주 생활하기엔 버거운 분들이 함께 모여서 살아가는 곳이다. 내년 봄쯤엔 주빌리너싱홈 건물외형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 한다. 천창과 지붕이 있는 멋진 하늘공원이 지금의 건물위에 만들어진다고 하니 주빌리너싱홈의 성장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박완서 작가의 단편 ‘석양을 등지고 그림자를 밟다’중에는 “그러나 세월이 지나도 식지 않고 날로 깊어지는 건 사랑이었다. 내 붙의의 죽음을 몇백만 명의 희생 중의 하나, 곧 몇백만 분의 일로 만들어버리고 싶지 않았다.”부분이 있다. 어쩌면 김선숙 원장과 박완서 작가의 생각은 같지 않을까.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던 어르신의 마지막 길을 아무나처럼 걷게 하고 싶지는 않다는 김원장. 대한민국의 요양시설이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있음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주빌리너싱홈의 의미있는 전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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