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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만드는 안경기업 아이웨어(eyewear)에 철학을 담다

애쉬크로프트 심익태 대표 | 2017년 08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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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크로프트는 뭔가 다른 안경회사다. 안경에 문학·철학의 고유한 이미지를 투영하고, 미국의 작가인 찰스 부코스키에서 영감을 얻은 ‘헨리 치나스키’ 라인을 런칭하여 안경업계에 신선한 돌풍을 만들었다. 올 11월에 아름다운 디자인과 유려한 서체로 유명한 윌리엄 모리스 판화집 원서를 모티브로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하면서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15년간 안경전문기업에서 직접 안경을 만들며 다양한 재질과 도금 방식을 습득하고 디자인 역량을 축적해온 심익태 대표는 애쉬크로프트만의 외형과 디자인철학을 창조하여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심 대표의 꿈은 스트레스를 없애고, 즐거운 세상에 일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 심 대표를 만나 애쉬크로프트만의 유쾌한 경영관을 들어보았다.

“애쉬크로프트는 실용적인 좋은 제품에 고유한 철학이 담긴 안경테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책을 읽다가 문득 이 장면에 이 안경이 있으면 어울리지 않을까, 혹은 장면에서 상상되는 캐릭터의 이미지가 이 안경과 닮아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하여 안경에 철학을 담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고 개성적인 작품을 위해 제품을 완성한 후 의미를 입히거나, 혹은 기획단계에서부터 특정이미지나 개념을 정한 후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심익태 대표는 문학·철학 작품이 주는 고유한 이미지를 안경테 디자인에 투영하는 것이 애쉬크로프트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일본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나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에게 영감을 받은 안경테도 있고, 미국 작가 찰스 부코스키에서 영감을 얻은 '헨리 치나스키' 라인을 런칭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애쉬크로프트의 독특한 상상력과 문화적 배경은 임직원들의 개성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애쉬크로프트의 임직원들은 음악인, 만화가, 사진가 등 사고가 자유로운 예술인 출신이 많은 편인데, 심 대표가 제품을 제작하면 이후 이미지 설정과 판매 컨셉은 각 구성원의 상상과 창조에 의해 이뤄진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과 독특한 개성 때문에 애쉬크로프트의 제품이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기존 안경원의 입점제의가 수없이 많지만, 심 대표는 많이 팔기보다는 품질수준을 유지하며 애쉬크로프트만의 색깔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애쉬크로프트의 안경은 일반 안경점이 아닌 전문쇼룸이나 전문사이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15년간 축적된 안경전문역량
오늘날 애쉬크로프트가 안경에 다양한 철학을 적용하여 실험적인 안경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심익태 대표가 안경분야에서 갈고 닦아온 전문기량 덕분이다. 그는 15년간 안경전문기업에서 직접 안경을 만들며 다양한 재질과 도금 방식을 습득하고 디자인 역량을 축적해왔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통해 일반적인 도금 레시피와 달리 도금 원료인 니켈의 함량을 조절하거나 이중 도금을 하는 등 독특한 방식을 시도하여 애쉬크로프트만의 외형을 창조했다. 심 대표는 안경전문가로서, 정통 안경 장인보다는 특정 에이전트나 유통업체가 산업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우려했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안경업계를 좌지우지하며 제품의 품질이 아닌 상업적 이미지에만 의존해 수익위주의 경영만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는 안경을 손에 잡았을 때의 분석 기준이 섬세하고 공정이해도가 뛰어납니다. 안경을 제조할 때도 기본적인 공정에서부터 부속의 위치, 용접시 기술적 테크닉까지 깊은 이해가 있어야 좋은 제품이 나올텐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훨씬 많아 안타깝습니다. 애쉬크로프트가 업계의 판도를 바꿀만큼 큰 업체는 아니지만, 수익만을 추구하는 다른 브랜드를 신경쓰기 보다는 저희 나름의 히스토리와 영역을 지켜가며 저희만의 길을 가려고 합니다.”

윌리엄 모리스 판화집 모티브 라인업 준비
심 대표에게 안경사업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물었다.
“우리나라 안경산업은 생산자가 안경을 만들면 유통업자가 가격을 형성하는 실정입니다. 공장에서 양질의 제품이 생산되면 정확한 제품 판단과 공정한 판매구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우리나라 안경업계에서는 하우스브랜드의 개념이 잘못 알려지면서 수준미달의 브랜드가 하우스브랜드의 허울만 쓰고 알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경 장인이 만든 소규모 안경브랜드인 하우스브랜드가 올바르게 알려지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애쉬크로프트는 올 11월에 아름다운 디자인과 유려한 서체로 유명한 윌리엄 모리스 판화집 원서를 모티브로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하면서 벌써부터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심 대표의 꿈은 매출 증대도 기업 확장도 아닌, 앞으로 한국이 보다 더 세련된 나라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심 대표는 애쉬크로프트 내부에서부터 세련된 문화를 만들고 있다. 세상의 스트레스를 없애는데 일조하는 기업,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기업, 애쉬크로프트는 안경기업을 넘어 문화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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