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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을 다룬 베를린 국제영화제 서로 이해하고 관용하는 기회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 2016년 0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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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카펫, 할리우드 스타, 쉴 새 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전 세계에서 몰려온 팬들의 환호. 독일 베를린의 번화가인 소니센터에서는 매년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영화 <헤일, 시저!>를 개막작으로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약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영화제 개막식 때면 소니센터 한가운데 포츠담 광장에 빨간 카펫이 깔리고 전 세계 영화인들이 모여든다. 소니센터 한쪽에는 개막식이 열리는 베를리날레 팔라스트(베를린 극장)가 있고, 영화박물관도 있다. 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베를린에서만 3만 명이 넘는다. 독일을 자동차와 기계를 잘 만드는 나라로만 보면 큰코다친다. 문화예술을 산업으로 진흥시키는 ‘문화-창조경제 이니셔티브’와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인더스트리 4.0’으로 이미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창조경제를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베를린 영화제가 1951년 6월 처음 열렸을 때는 동유럽 영화를 다수 초청해 동서 화합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당연히 분단된 독일의 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독일 국민들은 성원했다. 프랑스 칸, 이탈리아 베니스와 함께 3대 영화제로 불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정치적이고 논쟁적이면서 격조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회적인 주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주요 작품으로 소개되고 비평가들의 논쟁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이제 베를린 영화제는 통일 독일의 문화예술 산업을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되고 있다.
매년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개막작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초청된 400여 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되는데, 상영작들은 다시 공식 경쟁부문을 비롯해 포럼과 파노라마, 유럽 영화, 아동 영화제 등 별도의 섹션으로 나뉘어 포츠담광장 일대의 10여 개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또 시사회를 비롯해 독일 영화의 전망, 베를린 영화학교가 주최하는 심포지엄, 유럽 영화 회고전 등 해마다 별도의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최우수작품상인 금곰상[金熊賞], 감독상인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 남녀 연기상, 예술공헌상, 최우수 유럽영화상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지며, 10명의 심사위원단이 공식 경쟁부문 출품작 가운데서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이렇듯 권위와 명성이 상당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우리나라의 영화가 초청돼 화제다. 영화 <우리들>(가제)이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것. 열한 살 소녀들의 복잡다단한 인생을 담은 영화이자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우리들>이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plus 경쟁 부문(Generation Kplus competition)에 공식 초청됐다. 같은 부문에 한국 장편영화가 초청된 건 3년 만이다. <우리들>은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은 열한 살 소녀 선이의 어른 만큼 곤란하고 고민스러운 인간관계를 담담하고 집요하게 따라가는 작품이다. 윤가은 감독은 이번 초청에 대해 “2014년 수정곰상 수상 당시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2년 만에 다시 초청을 받아 기쁘다. 좋은 기억이 있는 베를린에서 <우리들>을 처음으로 공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초청 소감을 전했다. <우리들>이 초청된 베를린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은 아동, 청소년을 위한 성장 영화를 다루는 부문으로 전 연령 관객 대상작인 Kplus와 14세 이상 관객 대상작인 14plus로 나뉜다. 앞서 초청된 역대 한국 영화로는 2013년 신수원 감독의 <명왕성>, 2012년 이한 감독의 <완득이>, 2010년 우니 르콩트 감독, 김새론 주연의 <여행자>, 2007년 여인광 감독의 <아이스케키>, 이해영·이해준 감독의 <천하장사 마돈나>, 2006년 정재은 감독의 <태풍태양> 등이 있다. 이 중 <명왕성>, <여행자>가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영화제는 난민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디터 코슬리크 집행위원장이 밝혔다. 코슬리크 집행위원장은 내년 2월 11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66회 영화제 기간 동안 난민신청자들에게 적어도 1천 장 가량의 무료초대권을 발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독일 일간 벨트가 보도했다. 코슬리크 위원장은 나치 만행의 과거사가 인류에 준 피해를 언급하면서 독일의 난민 수용은 역사적 책무라고 전제한 뒤 “독일이 아니면 또 어느 나라가 하겠는가. 수많은 이들이 독일사회로 밀려드는 이 상황은 독일인들이 과거를 다시 적극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끔 하는 크나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951년 이래 난민은 항상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그 시절 많은 독일인은 난민이었고 영화제는 독일사회와, 국가들 간 이해를 촉진하는 기반 위에서 만들어졌다”고도 평가했다. 그는 영화제에서 난민 위기를 조명하는 영화가 다수 출품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난민 이슈를 매번 다뤄왔다”면서 “영화들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관용하며 수용하는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에만 독일에서 100만 명이 넘는 난민신청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맞춰 이번 영화제가 독일사회에서 관용과 통합의 본보기가 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난민구호단체와 함께 난민신청자들이 영화제 도우미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우 메릴 스트립이 제6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그는 “심사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맡아 매우 즐겁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위원장을 한 번도 맡아보지 못했기에 책임감이 더 막중하다. 기품 있는 심사로 영화제 심사위원장의 역할을 다 하고 싶다”고 전했다. 메릴 스트립은 1999년 베를린 카메라상을 수상하며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03년 <디 아워스>로 은곰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프레리 홈 컴패니언>으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지난 2012년에 열린 제62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는 명예 황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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