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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살인의 전주곡 모차르트의 레퀴엠이 흘러나온다

연극 <날 보러와요> 명동예술극장 | 2016년 0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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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 된 연극 <날 보러와요>가 초연 20주년을 맞이해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1996년 2월 극단 연우무대에 의해 문예회관소극장(現 아르코예술극장소극장)에서 초연된 연극 <날 보러와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10여 차례에 이르는 강간사건을 사실적인 자료들을 동원하여 신랄하게 파헤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소재의 잔혹성과 선정성, 괴기스러움 등이 수사 과정에서의 미스터리적 구성과 섞여 팽팽한 긴장을 유지시키지만, 극 전체를 휘감는 풍자적이고 이중적인 상황전개와 그 상황을 완벽하게 연기 해 낸 배우들의 위트는 소재가 갖는 어둠을 이완시키며 작가의 텍스트를 무대 위에서 완성시켰다. 
작품은 초연 직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얻어내며 그 해 백상예술대상에서 희곡상(김광림)과 신인상(이대연)의 영광을 안았고, 서울연극제에서는 작품상, 연기상/인기상(류태호)을 수상했다. 이후 송새벽, 진경, 최재웅, 최정우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 가며 지속적인 흥행열풍을 이어갔으며 2003년 봉준호 감독은 연극 <날 보러와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듯 20주년을 맞이한 연극 <날 보러와요>은 출연진과 창작진도 화려해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공연 초기부터 참여하며 작품을 완성시키고 2006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의 10주년 기념공연을 끝으로 작품과 아름다운 이별을 했던 초연 멤버들이 의리를 지키기 위해 대거 참여한 것. 작/연출가인 김광림이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것을 시작으로 권해효(김형사), 김뢰하(조형사), 유연수(박형사), 류태호(용의자), 황석정(남씨부인), 이항나(박기자), 공상아(미스김)가 한 팀을 이루어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이 작품의 사내 역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배우 이대연은 수사팀을 책임지는 김반장으로 합류한다. 2014년 공연에서 김반장역을 맡았고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주가가 상승중인 배우 차순배는 이번 공연에서 멀티역인 친구/우철역으로 깜짝 캐스팅 돼 눈길을 끈다. 
이에 맞서 2006년부터 연극 <날 보러와요>와 함께한 배우들도 눈에 띈다. 배우 손종학은 이번에도 김반장역을 맡아 김준원(김형사), 김대종(박형사), 이현철(용의자), 우미화(박기자), 이봉련(남씨부인), 양택호(친구/우철)와 함께 한다. 작년 공연에서 김준원과 함께 김형사를 연기했던 배우 이원재는 조형사 역할로 참여하며, 전체 출연자 중 단 한 명의 신인 임소라는 미스김에 캐스팅되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개월째 이어지는 동일수법의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네 명의 형사가 있다. 서울에서 자원한 김반장, 엘리트 시인 지망생 김형사, 지역 토박이이자 부호인 박형사 그리고 무술 9단의 조형사까지. 네 명의 형사의 용의선상에 있는 세 명의 용의자는 쟁쟁하다.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사건을 일으킨 정신이상자에 관음증 환자 이영철. 술김에 일을 저질렀으나 꿈속의 일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남현태. 사건이 있던 날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신청한 정인규. 또 그들 사이의 두 여인, 경기일보의 열혈 박기자와 쑥다방의 미스김. 범인은 결국 밝혀질 것인가. 
초연 이후 지속적인 관객의 성원으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연극 <날 보러와요> 20주년 특별공연은 2016년 1월 22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그 축제의 막을 올리며, 2월 21일까지 공연된다. 연쇄살인을 멈추기 위해 단 하나의 단서도 놓치면 안 된다. 관객들도 배우가 되어 날카로운 눈으로 연극을 봐야만 하는 이유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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