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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거장 세잔‧르누아르

<오랑주리 -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2025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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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과 지엔씨미디어가 공동 주최하는 <오랑주리 -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가 지난 9월 20일 성황리에 전시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의 깊은 인연을 기념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립미술관인 오르세와 오랑주리 미술관, 예술의전당과 지엔씨미디어가 협력하여 마련하였다. 특히 오랑주리 미술관의 상징적 걸작들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세잔과 르누아르, 그리고 피카소에 이르는 예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특별전이다. 

지난 9월 20일 일반 관람이 시작된 첫날,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은 개막을 기다려온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미술 애호가,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세잔과 르누아르의 명작 앞에서는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을 세심히 감상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오랑주리 미술관 소장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 이번 전시는 많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었다. 관람객들은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세잔의 <세잔 부인의 초상> 같은 대표작 앞에서 “책과 사진으로만 접하던 작품을 실제로 마주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 “두 거장의 차이를 직접 비교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세잔과 르누아르는 세계 미술사에서 특히 풍요로웠던 19세기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같은 인상주의에서 출발했지만 각기 다른 회화적 여정을 걸었다. 르누아르의 작품에서는 섬세하고도 조화로운 표현이, 세잔의 작품에서는 엄격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이처럼 상반된 두 거장의 회화적 양식은 풍경, 정물, 인물 등 표현하는 대상이나 주제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각기 뚜렷한 특징을 드러낸다. 

전시장 분위기 또한 세잔의 기하학적 구도와 르누아르의 따뜻한 색채가 나란히 배치되며 두 거장의 대화가 시각적으로 구현된 듯한 장면을 연출하여 감동을 더했다. 명작들과 더불어 세잔과 르누아르, 컬렉터 폴 기욤의 거실, 오랑주리와 오르세 미술관 등 당시 빈티지 사진들과 영상이 더해져 이번 전시가 단순한 명작 감상에 그치지 않고, 19세기에서 20세기로 이어지는 미술사의 전환기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장이 되었다.

전시는 ▲야외에서 ▲정물에 대한 탐구 ▲인물을 향한 시선 ▲폴 기욤의 수집 ▲세잔과 르누아르 ▲두 거장과 피카소-20세기에 남긴 유산 등 총 여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르누아르의 섬세하고 따뜻한 색채, 세잔의 구조적이고 기하학적인 회화 양식을 직접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으며, 두 거장이 피카소 등 후대 작가에게 끼친 영향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작품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평일에는 하루 두 차례(11시, 13시) 전시 해설이 진행되고, 주요 작품 설명은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또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예술의전당 어린이아카데미, 미술관이야기, 생각하는박물관 등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인상주의와 현대미술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네이버,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타 예매 및 문의사항은 콜센터(1668-1352)와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가능하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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