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에서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23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그중에서도 ㈜포러스젠(대표 차규민)은 식물성 화장품 브랜드 ‘초미(CHO’ME)’를 선보이며 수많은 바이어 및 관람객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본지에서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화장품으로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보해나가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포러스젠 차규민 대표를 인터뷰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포러스젠은 응용생화학 박사인 차규민 대표가 지난 2021년 9월 설립한 맞춤형 화장품 기업이다. 포러스젠은 제품에 사람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제품을 맞추는 개인맞춤형 솔루션을 지향하며, 같은 맥락에서 새싹 보리 추출물을 비롯해 캐모마일 오일을 첨가한 마스크팩과 크림 등을 선보이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 결과 이곳은 제13기 충북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된 것은 물론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제6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유공자로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외연을 성공적으로 확장해나가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양질의 제품으로 해외 진출에 총력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포러스젠은 저희 브랜드 제품과 국내외 유통할 수 있는 타 브랜드까지 함께 구성하며 부스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박람회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는 인생네컷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호평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포러스젠은 박람회 기간 내내 해외 바이어분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저희의 우수한 제품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말씀드리니 바이어분들은 높은 관심을 표명했고, 수출 관련한 깊이 있는 상담으로 이어지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러스젠은 국내 시장을 넘어 수출에 조금 더 초점을 두며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포러스젠은 지난해부터 수출에 관한 논의가 지속해서 이뤄지며 이미 중국에는 자사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현재 미국, 일본, 태국 등 3개국과 수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포러스젠은 올해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뷰티박람회에 충북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참가해 27만 달러 규모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과는 OEM 제품 관련한 수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 포러스젠 차규민 대표는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 및 끊임없는 수출 판로 모색을 통해 해외 시장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믿을 수 있는 식물성 화장품 브랜드 ‘초미’
“포러스젠의 포러스는 for us, 즉 ‘우리 모두를 위한’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젠은 generate, 즉 만들어 낸다는 의미를 품고 있죠. 포러스젠의 사명이 의미하는 것처럼 저희는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의 브랜드 ‘초미’는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으며, 자연 유래 성분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초미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식물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가장 효과적으로 경험하실 수 있는 맞춤형 브랜드입니다. 제품에 천연 아로마 오일을 함유함으로써 피부 케어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점은 과학적 근거도 지닌 만큼 국내외 많은 고객분이 초미 브랜드를 애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비건 친환경 화장품을 비롯해 만족스러운 제품군을 차츰 늘려나갈 계획을 밝힌 포러스젠 차규민 대표. 이를 통해 그는 ‘초미’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믿을 수 있는 ‘신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기를 염원했다. 마지막으로 차 대표는 “작년과 올해 힘든 상황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 과정에서도 저는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됐고, 큰 도움을 받으면서 힘들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지면을 빌려 그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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