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길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 즐겨찾기+
MONTHLY FOCUS | BRAND KOREA | ECONOMY TOP-CLASS | EDUCATION | ISSUE&PEOPLE | WELL-BEING LIFE | TRAVEL | MEDICAL | WIDE CULTURE | NEWS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앞두고
일상에서 배우는 문화예술
K-연극의 고유한 매력
사진의 새로운 집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글...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바이...
순수한 천연재료로 건강과 행...
영화의 도시 스무 살, 전주
정상인데 왜 피곤할까
동반자와 함께한 김정희의 삶

Home > WIDE CULTURE > PERFORMSNCE
결국 답은 내 안에 있다

무용 <무감서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2026년 09월호 전체기사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a.jpg

세종문화회관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무용단의 신작 <무감서기(Gut: Whispering Steps)>를 초연한다. 서울시무용단은 2025년부터 올해까지 신작과 레퍼토리 공연작을 막론하고 모든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초연한 <스피드>는 2026년 5월 레퍼토리 공연으로서 다시 한번 매진 역사를 썼고, 대극장 대표 레퍼토리 <일무>와 전통춤을 재해석한 <미메시스>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높아진 기대 속, 서울시무용단은 신작 <무감서기>로 오랜만에 대극장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굿을 모티브로 한 <무감서기>는 굿이 지닌 정화와 치유의 의미를 현시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무용이다. ‘무감서기’는 굿의 막바지에 펼쳐지는 행위로 굿을 의뢰한 사람이 무녀의 옷을 입고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것을 뜻한다. 이는 스스로 무감서기를 통해 진정한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서울시무용단이 이번 신작의 제목을 <무감서기>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작품은 이러한 전통적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 누군가가 복을 내려주는 의식으로서의 굿이 아닌, 인간이 스스로 내면을 관찰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현대적 의례’의 장을 광활한 무대에 펼친다.

<무감서기>는 무용수 45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군무를 통해 서울굿의 장엄함과 생동감을 대극장 무대로 확장한다. 작품의 절정인 ‘무감서기’에서는 45명의 무용수가 하나의 호흡으로 무대를 가득 메우며 해방의 난장을 펼친다. 흑·황·청·적·백 오방색의 움직임은 점차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서울굿의 공동체적 에너지가 개인의 치유를 공동의 울림으로 확장시킨다. 여기에 라이브 소리와 연주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무감서기>는 무용,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 있는 작업을 선보인 창작진들의 협업으로 완성된다. 음악은 최근 국악은 물론 영화와 공연 음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는 작곡가 이하느리가 처음으로 무용 공연 음악에 참여한다. 서울굿의 장단과 무구(巫具)의 소리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굿 음악의 현대적 버전이 장면의 전환과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연결한다. 공연의 여운을 남기는 주요 테마곡이 작품의 핵심 요소가 될 예정이다.

미디어 아트는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연출한 장철수가 맡았다. 영화적 시선과 미장센, 편집의 감각을 무대 위에 구현해 현실과 의례, 기억과 감정을 넘나드는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으로 대중에게도 친숙한 무용수 기무간은 조안무와 출연으로 참여한다. 작품의 초반부를 이끄는 '흑·청의 눈물' 안무를 함께 설계하고, '백의 눈물' 무대에 직접 출연하며 서울시무용단과 함께 작품의 움직임을 책임진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 김율희는 '백의 눈물' 무대에 라이브 소리로 참여해 굿의 호흡과 정서를 생생하게 구현한다. 의례의 생동감을 더하고 무용과 음악, 영상을 유기적으로 잇는 중요한 무대 언어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작품은 오방색을 상징하는 다섯 색의 눈물을 중심으로 몸에 남은 기억과 감정이 치유와 해방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흑·황·청·적·백의 눈물은 불안과 고통, 인식과 희망, 분출과 평온을 상징하며 하나의 치유 서사로 이어진다. 서울굿이라는 전통적 모티브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한국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서울시무용단 윤혜정 단장은 “<무감서기>는 저마다의 상처와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을 위한 작품”이라며 “누군가가 나를 대신 구원해 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 눈물은 결국 내가 닦아야 한다.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다독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작은 용기와 위로를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성우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젊은 감각과 기본을 지키는 태도로 ...
원재료의 한계를 기술로 바꾼다 다름...
㈜다름달음(대표 이상현)은 재배와 최종 가공 사이에서 원재료의 맛·향...
전 과정 밀착형 창업 시스템으로 사...
세상이 급변함에 따라 미래 기술로 여겨졌던 드론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
과일의 달콤함과 자연의 건강함으로 ...
오늘날은 ‘참으면서 건강해지는 시대’에서 ‘즐기면서 건강해지는 시...
가면을 쓴 또 다른 ‘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오스만 ...
걸으며 마주하는 이스탄불의 ...
세계를 대표하는 맥주의 성지
성미술 작품으로 사랑의 빛을...
북두칠성 바가지에 담긴 아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가...
동해에 민화의 꽃을 피워나가...
따뜻한 대화와 공감으로 정신 건강을...
보호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동...
1:1 맞춤 한방 진료로 지역민들의 건...


회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광고문의 |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상호: (주)이코노미뷰 |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동2-51 영진빌딩402호 | Tel: 070-4727-6728 | Fax: 070-4727-6488 | 사업자등록번호: 206-30-93967
E-mail: whitetyk@naver.com | 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economyview
Copyright ⓒ http://www.economyview.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