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지난 8월 23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물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최종회 시청률은 7.9%(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오싹한 연애’는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에서 3위까지 오른 것은 물론 5주 연속 톱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오싹한 연애’ 흥행의 견인차로 주목받는 인물은 배우 박은빈이다. 박은빈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타인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천여리’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극 중 천여리의 복합적 면모를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해 박은빈은 냉철한 카리스마와 비밀스러운 분위기 이면에 자리한 외로움과 이타심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을 비롯해 ‘마강욱’(양세종 분)을 만나 점차 마음을 열며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하여 단단해지는 변화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박은빈은 이처럼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를 넘나드는 복합 장르 안에서 세심한 감정선 표현을 유려하게 해내며 자타공인 대체 불가능한 주연 배우의 가치를 재차 입증했다. 특히 박은빈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압도적 캐릭터 몰입감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다시 한번 ‘흥행 보증 수표’의 역할을 100% 수행해내며 데뷔 30주년임에도 변치 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 “그동안 ‘오싹한 연애’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리가 품고 있던 외로움과 아픔 그리고 그럼에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지켜내고자 했던 마음을 잘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며 작품과 인물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이어 “촬영하는 내내 이 드라마를 봐주실 시청자분들을 생각하며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덕분에 여리도 긴 시간을 지나 마침내 자신만의 행복을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천여리와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천여리’를 사랑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오싹한 연애’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이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박은빈의 올해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그녀는 ‘오싹한 연애’뿐만 아니라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에서도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기록했다. 박은빈은 1999년 세기말 시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믹 액션극 ‘원더풀스’에서 공간 이동 능력을 보유한 ‘은채니’ 역을 맡아 신선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박은빈은 최근 영화 ‘남은정’의 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섰다. ‘남은정’은 평생 가까워지지 못한 엄마 현숙(염정아 분)과 막내딸 은정(박은빈 분)이 서로에게 쌓인 감정의 오해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박은빈은 엄마 현숙과 지지고 볶고 살며 없던 정마저 다 떨어져 버린 막내딸 ‘남은정’을 연기한다. 그녀는 엄마를 향한 은정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전 세대 딸들의 깊은 공감을 유도할 전망이다.
이처럼 박은빈은 ‘마녀2’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예비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여전히 작품마다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펙트럼을 구축해나가는 박은빈의 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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