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길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 즐겨찾기+
MONTHLY FOCUS | BRAND KOREA | ECONOMY TOP-CLASS | EDUCATION | ISSUE&PEOPLE | WELL-BEING LIFE | TRAVEL | MEDICAL | WIDE CULTURE | NEWS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앞두고
일상에서 배우는 문화예술
K-연극의 고유한 매력
사진의 새로운 집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글...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바이...
순수한 천연재료로 건강과 행...
영화의 도시 스무 살, 전주
정상인데 왜 피곤할까
동반자와 함께한 김정희의 삶

Home > WIDE CULTURE > EXHIITION
누군가를 오랫동안 지켜보는 일

<탐정의 시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2026년 05월호 전체기사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a.jpg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을 4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MMCA 다원예술>은 2018년부터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며 미술관의 역할과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다학제·융복합 프로그램이다. 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은 지난 2년간 다뤄온 ‘공간’에 대한 탐구를 ‘시간’의 차원으로 전환하며 질문의 깊이를 더한다. 2024년 <우주 엘리베이터>가 수직적 상상력과 지구 밖의 감각을, 2025년 <숲>이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생태적 공간을 다뤘다면, 2026년은 이러한 공간들을 관통하는 시간의 층위를 이야기한다.

<탐정의 시간>은 2026-27년 2년에 걸쳐 전개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올해 열리는 1부는 탐정의 끈질긴 ‘신체적 관찰과 추적’에 집중하며 2027년에 이어질 2부는 ‘지연된 이탈과 느린 탈주’를 주제어로 인간의 갈망과 도달할 수 없음을 다룰 예정이다. 

‘탐정’은 AI 시대에 예술이 제안하는 인간 고유의 태도이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로 즉각적인 답변과 최적화를 추구한다면, 탐정은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 탐정은 AI의 기계적 연산 대신 끈질긴 관찰, 빠른 정답 대신 느린 시간, 효율성 대신 비효율과 인내를 선택하며 데이터나 결론으로 환원될 수 없는 갈망과 시간 속에 머문다. <탐정의 시간>의 탐정은 고전적 탐정과는 다르게 고정된 진리를 찾기보다는 집요한 관찰 과정에서 스스로 변화하고 때로는 실패하는 존재다. 탐정의 관찰은 시각과 논리의 행위인 동시에 철저히 신체와 시간의 행위로서 감정 소비, 피로, 육체적 노화 등을 거치며 누군가를 오랫동안 지켜보는 일이다. 이는 탈신체적인 AI의 즉각 연산과 근본적으로 다른 ‘인간의 시간’으로 표현된다.

다원예술 2026에서는 예술가와 아이들이 이러한 탐정의 전형이다. 예술가는 관습적 논리와 효율을 거부하고 느린 관찰을 통해 세계를 재구성한다. 아이들 역시 목적 없이 세상을 응시하고, 어른들이 무시하는 사소한 것에 몰두하며, 시간의 흐름을 다르게 경험한다. 특히 아이들의 시간은 아직 완전히 굳지 않은 지층처럼 외부 영향을 받으면서도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모습으로 솟아오르는 ‘가소성(plasticity)’을 보여준다. 이들의 집요한 관찰은 고정된 지층과 질서를 흔들고, 미술관을 떠난 이후에도 관객의 사유 속에서 재구성되며 시간을 재생산한다. 다원예술 2026은 예술가와 아이들을 탐정으로 호명하며, 관객들에게 이들의 집요한 탐색을 통해 심원한 시간을 경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탐정의 시간>은 AI 시대에 인간 고유의 시간성과 신체적 관찰 행위에 대한 미학적 논의와 경험을 관객과 공유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동시대 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우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인쇄
젊은 감각과 기본을 지키는 태도로 ...
원재료의 한계를 기술로 바꾼다 다름...
㈜다름달음(대표 이상현)은 재배와 최종 가공 사이에서 원재료의 맛·향...
전 과정 밀착형 창업 시스템으로 사...
세상이 급변함에 따라 미래 기술로 여겨졌던 드론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
과일의 달콤함과 자연의 건강함으로 ...
오늘날은 ‘참으면서 건강해지는 시대’에서 ‘즐기면서 건강해지는 시...
가면을 쓴 또 다른 ‘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오스만 ...
걸으며 마주하는 이스탄불의 ...
세계를 대표하는 맥주의 성지
성미술 작품으로 사랑의 빛을...
북두칠성 바가지에 담긴 아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가...
동해에 민화의 꽃을 피워나가...
따뜻한 대화와 공감으로 정신 건강을...
보호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동...
1:1 맞춤 한방 진료로 지역민들의 건...


회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광고문의 |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자유게시판 | 목차보기
상호: (주)이코노미뷰 |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동2-51 영진빌딩402호 | Tel: 070-4727-6728 | Fax: 070-4727-6488 | 사업자등록번호: 206-30-93967
E-mail: whitetyk@naver.com | 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economyview
Copyright ⓒ http://www.economyview.co.kr. All rights reserved.